최근 투자 집행 현황(라이프,밸류시스템)

최근 비교적 큰 투자 집행이 2건 있었다.

 

내 계좌와 관리 계좌에서 집행이 있었는데,

 

첫번째 상품은 가치주 헤지펀드 하우스의 가치주+하이일드 펀드.

한국밸류의 이채원 의장, 이채원 키즈(?) 출신 유경PSG CIO 출신의 강대권 대표가 있는 

라이프자산운용.

강대표는 가장 선호하는 가치주 매니저인데 고리타분한 가치투자 스타일은 아님.

좀더 유연한 스타일이라고 할까? 그리고 은근 잘 지르기도 하는 스타일임. 

공모펀드를 운용하면서 중소형주에 비중 10% 이상 베팅하는 과감함도 있고,

벤치마크가 있는 공모펀드를 운용하며 주식 비중을 확 줄여버리는 용기도 있고.

 

유경PSG 시절 '좋은생각' 펀드를 운용했는데,

개인 투자자의 마음으로, 내 돈을 운용하는 마음으로 사고 싶은 주식이 있으면 사고,

없으면 과감히 비우겠다 라는 기존 매니저들과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좋아했음.

기존 매니저들은 시장이 안좋아보여도 벤치마크 따라가겠다고 주식 비중 유지하면서 

가거든. 헤지펀드도 아니고 공모펀드 시장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방법이었고, 

한 8,9년전 이야기니까 그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음.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가 돼서, 

예전 공모펀드처럼 쉽게 그의 펀드를 투자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다행히 나도 사모펀드 투자할 자격이 있네.

 

이번 펀드는 라이프자산운용의 주식 운용 20% +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80%.

최근 공모주 시장은 공모주를 많이 배정 못 받는 것이 문제지,

너무 좋은 상황. 과열을 우려하지만 망할 때까지 계속 먹어야함. 망해도 크게 안 다침.

배정을 얼마 못 받으니.

그렇다면 하이일드펀드는 좋은 선택이고 플러스 알파로 라이프의 주식으로 성과까지 낸다면,

꽤 안정적인 성과 기대. 1년 3개월 만기니까...10% 이상은 낼 수 있을거로 기대됨.

 

두번째 상품은 밸류시스템의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사모 헤지펀드 운용사인데, 최초로 공모펀드를 출시함.

멀티전략, 멀티매니저 운용을 하고 운용사가 하방을 방어해준다.

성장, 가치, 공모주, 롱숏 등의 전략으로 7개 사모펀드에 분산투자함.

 

양기정 대표와 밸류의 주요 매니저들이 운용하고, 최근 합류한 김탁 매니저가 롱숏 운용을 담당함.

김탁 매니저는 교보 헤지펀드 시절에 꽤 잘했는데, 요새는 이효석님 유튜브에 자주 보임.

진득한 운용보다는 발 빠르게 대응을 잘하는 운용역이었는데 지금 시장에서 잘 어울릴거 같음.

멀티매니저 + 멀티전략 + 손익차등형 구조로 높은 수익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임. 

 

두 상품 모두 보수적인 투자 구조를 가진 상품임.

아직 시장이 부러질거 같진 않지만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시장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함.

욕심 내야 하는 자리는 지났다고 봄.  끝.